회식 — Paris
회식에는 나름의 문법이 있습니다. 상 단위로 시키고, 자기 잔보다 옆 사람 잔을 먼저 채우고, 저녁이 몇 차례로 나뉘어 흘러갑니다. 파리에서 이 형식을 옮기려면 소음을 견디는 홀, 회전이 빠른 주방, 그리고 한식을 잘 모르는 동료도 읽을 수 있는 메뉴판이 필요합니다. 여기 모인 곳들이 그 조건에 가깝습니다. 가장 무난한 형식은 고기구이이고, 양으로 주문하기 쉬운 쪽은 치킨입니다. 짧게 끝내는 저녁이라면 찌개 쪽이 낫습니다. 룸, 심야 영업, 단체 예약 필터를 상황에 맞게 조합해 보세요. 라스트 오더 시간은 반드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회식은 예정대로 끝나는 일이 드뭅니다.